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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내년 본예산 5,025억원 규모 편성 시의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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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대비 115억원 축소
경기 불황 속 세입 대폭 감소 영향

【동해】동해시가 5,025억원 규모로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을 21일 동해시의회에 제출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규모는 총 5,025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2.2%(115억원) 줄었다. 이 중 일반회계는 지난 본예산 대비 3.7%(176억원) 감소한 4,543억원, 특별회계는 14.5%(61억원) 증가한 482억원으로 편성됐다. 국내외 경기둔화로 인한 국세수입 감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부세 축소 등의 여파로 지난 본예산보다 축소됐다.

시는 5대 시정 방침 중심의 재정운용, 민선 8기 역점사업 우선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5대 권역별 관광지 완성을 통한 특화 관광도시 실현 등에 방점을 두고 전략적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북평산단 경쟁력 강화 및 혁신지원 구축 32억원,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7억원 등 산업분야 활성화 정책은 물론 무릉별유천치 체험시설 및 쉼터 조성공사 31억원, 북평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사업 6억원 등 관광관련 사업이 편성됐다. 보훈회관 및 치매전담 요양시설 신축 14억원, 동해 백세건강 스포츠센터 4억원, 남부권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15억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예산이 반영됐다.

심규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5대 권역별 관광지 완성, 미래 신산업 발굴 육성 등에 초점을 두고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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