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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수국가정원 구상 세계조경가대회 단체 최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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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호수국가정원 기본구상(안)이 세계조경가대회에서 단체 분야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조경가협회(IFLA)에서 해마다 주관하는 세계조경가대회는 공원·정원·녹지 등 도시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양적 증대에 도움을 준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대회가 열렸고 10개 분야에서 443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가 수상한 IFLA아태지역조경상은 3대 국제 도시경관 및 조경상 가운데 하나로 조경이 미래의 더 나은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상작은 춘천시가 지난해 완료한 북한강 댐 주변 지역 친환경 활용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 성균관대 최혜영 교수가 참여해 구상한 ‘춘천호수국가정원 기본구상(안)’이다. 천혜의 경관과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춘천 상중도를 거점으로 의암호 일대를 네트워크화해 단계별로 호수정원을 확장해가는 구상이다.

앞서 춘천 호수정원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함께 도 지방 정원으로 선정됐다. 상중도는 맹꽁이, 가시고기 등과 같은 다양한 수변 생물이 살고 있어 생태 습지로 보전 가치가 높고 경관이 우수하다. 시는 상중도 생태 습지를 중심으로 정원을 확장해 국가 정원 승격을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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