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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오색케이블카 관광발전 전기, 누구나 설악산 오르는 소중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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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이 20일 강원도 양양군 오색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도의장, 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하 양양군수 등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양=권태명기자

“환경의 보전과 개발에 대한 훌륭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

20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큰 기대와 함께 환경보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 총리는 “1980년대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강원도민들이 합심해 풀어내고 오늘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함께 새롭게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과 문화향유권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의 명산 설악산을 누구나 마음껏 오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다양한 기대를 드러냈다.

다만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약속한 환경 대책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면서 “환경의 보전과 개발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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