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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플러스] ‘구강건강 치약’…(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지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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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기업 연구개발 지원 현장 성과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세계 최초 폐암 조기 진단기기 개발
기존 장비 3~4기 판별, 새 기기 1기 식별로 생존율 6배 높여
천연애바이오 ‘내추럴옥이케어솔트치약’ 임상 지원 받아
구취 완화, 치태, 치은염지수, 출혈지수평가 등 시험 완료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체외진단지원센터.

춘천시는 1995년 바이오 산업을 태동시킨 곳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발 빠르게 2020년부터 체외진단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왔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김창혁)은 이를 중심으로 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과제인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로 국내 기업 지원 기관 중 최초로 면역검사 기기(K) 3등급 품목에 대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는 기술적인 장벽이 높아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산업 분야다.

또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2021년 원내에 바이오통합솔루션센터를 신설했고, 강원바이오기업 애로해소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의 바이오 기업들이 신종 감염병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에 맞춤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폐암조기 진단키트 개발=㈜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는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폐암 1기 환자를 찾아낼 수 있는 폐암 조기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으로, 기존의 폐암 검사 방법으로는 어려웠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6배 가까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의 폐암 조기 진단키트는 임상 결과 민감도는 84.7%, 양성 예측률은 89.6%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 폐암 환자와 정상인을 판별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임상 내용은 2020년 11월 종양학 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캔서스에 발표된 바 있다. 또한 혈액으로부터 분리된 혈장과 진단 키트를 직경 60㎝가량의 자동 검출 장비에 넣어 실행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태선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대표는 "1기 폐암 환자를 조기 발견하면 생존율을 기존보다 6배 높은 35%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며 "폐암 진단키트는 건국대와 서울대병원에서 이미 임상시험이 완료되었고, 올해 12월 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의 3등급 품목 허가 심사 신청을 하고 내년 4월에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폐암 조기 진단 키트

■‘천연애바이오’, 내추럴옥이케어솔트치약= 강원 바이오기업 애로 해소 지원사업의 임상시험 지원을 받은 천연애바이오의 내추럴옥이케어솔트치약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 9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내추럴옥이케어솔트치약은 효소 소금과 녹차 추출물, 알로에베라 겔, 프로폴리스 추출물, 코코넛유래 계면활성제 등 12가지 자연 유래 원료로 제작되어 충치 및 잇몸 질환 예방, 구취 제거 등의 효과를 보인다.

특히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의 임상시험 지원을 받아 구취 완화, 치면 세균막(치태), 치은염 지수, 출혈 지수 평가, 미생물 평가 등 인체적용 시험을 완료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다. 현재 내추럴옥이 브랜드 제품은 전국의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 납품 중이며 인천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천연애바이오의 내추럴옥이케어솔트치약

공동기획 :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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