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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점 차 압도’ 원주DB, 수원KT 꺾고 파죽의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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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선수들이 지난 21일 수원KT전을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DB가 패배를 잊었다.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지난 2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전에서 87대71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내달린 DB는 13승 1패로 2위 안양 정관장(9승 4패)과 3.5경기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직전 경기였던 고양 소노전은 16점 차 열세를 극복한 경기였다면 이날은 처음부터 KT를 압도한 경기였다. ‘DB 산성’의 높이가 빛났다. 디드릭 로슨-강상재-김종규의 트리플 포스트를 선발로 내세운 DB는 이날 리바운드 47대29, 블록슛 9대3으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국가대표 센터 하윤기가 빠진 KT의 골밑은 DB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골밑 우위 속에 DB는 2쿼터 KT의 득점을 8점으로 묶으며 전반을 56대31로 25점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도 71대48로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에는 에이스 로슨을 뺀 채 경기했고, KT도 4쿼터 초반 주전 선수들을 빼며 백기를 들었다.

이날 로슨은 21분11초 만 뛰고도 양 팀 최다인 27점을 기록했다. 강상재는 16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종규도 16점 6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KT 에이스 허훈을 4점으로 막아낸 최승욱과 김영현의 수비도 빛났다. 여러 선수들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덕분에 로슨의 체력을 아낄 수 있었고, 신인 가드 박승재에게도 6분56초의 소중한 출전시간을 부여할 수 있었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잘해준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리바운드 우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신경쓰려고 노력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에서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DB는 24일 오후 7시 서울SK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7연승에 도전한다. SK전까지 잡는다면 DB는 2라운드도 단독 선두로 마칠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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