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춘천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이상훈, 이하 산단공)과 춘천지사 유치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춘천시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개발, 관리와 기업 산업 활동을 지원하며 산단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국가산단 등 66개 산단을 관리하며 스마트 그린 산단 촉진 사업, 구조고도화 사업,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 등 산단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시는 새롭게 신설되는 산단공 춘천지사가 연구개발특구, 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의 대규모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평일반산단 등과 같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 활동에도 협업이 가능하다.
춘천에는 강원자치도 내 최다인 16개 산단이 있지만 원주시에 산단공 강원지역본부, 동해시에 동해지사 등이 마련된 것과 달리 산단공 조직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올 1월 산단공 강원지역본부를 찾아 산단 관리업무 위탁 협의를 진행하고 허영·노용호·한기호 국회의원 등을 만나 춘천지사 유치를 논의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지식산업을 아이템으로 한 국가산단 구상에도 본격적인 논의와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업 하기 좋은 산단과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