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동해시가 내년 1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행정기구 조직체계와 사무기능 일부 조정을 담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미래전략담당관을 폐지하고 무릉사업단이 신설된다. 행정복지국 기획예산과는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변경, 당초 2개 담당관에서 1개 단·2개 담당관으로 변경한다.
환경과가 경제관광국으로 이동, 기획예산과가 떨어져 나가며 행정복지국과 안전도시국은 각각 8개 과에서 7개 과로 감소되고 경제관광국은 5개 과에서 6개 과로 늘어난다.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시는 정책구상중인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미래전략담당관의 시정 핵심정책 기획·조정 등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4차산업 기술 연계 첨단산업 유치 등은 산업정책과로 분산했다. 무릉사업단을 통해 무릉권역 개발, 폐산업시설 관광자원화 업무를 전담하도록 해 투자선도지구사업과 연계한 무릉별유천지 민간투자사업 유치,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등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개편된 조직안을 바탕으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경제, 관광, 문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임기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설치했다"며 "업무 기능을 고려한 통합·재배치로 업무 효율화는 물론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