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2023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건축 후 10년 이상 경과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내대·지경보건진료소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6개 보건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에 나섰다. 김화·서면·근남보건지소와 대마·마현·잠곡보건진료소 등에 총 17억원을 투입, 건축물 내외 단열과 지붕단열, 고효율 보일러 및 LED조명 등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을 20% 이상 개선했다. 또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효율을 실현했다. 또 군보건소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지역 보건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순환기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하게 보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춘재 군보건소장은 "그린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질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