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11월 강원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1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지만 100을 하회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개별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기준으로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7)은 2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90)과 가계수입전망CSI(97)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13)은 전월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0)와 주택가격전망CSI(107)은 전월대비 3포인트, 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7.2로 강원지역과 전국 모두 100을 하회해 여전히 장기평균보다 비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