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내년 예산안에서 농업 관련 일부 예산이 대폭 삭감(본보 지난 27일자 3면·28일자 4면 보도)됐다며 농업인들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농업 부문 당초 예산은 107억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원자치도는 내년 농업관련 당초 예산의 경우 정부 지원 사업은 403억원 증액된 반면 도비 자체 사업은 296억원이 감액 편성됐음에도 2023년도 대비 총 107억원이 증액됐다고 28일 밝혔다.
부문별로 여성농업인 예산은 전년도 대비 18% 감액 편성됐지만 청년농업인 예산은 전년대비 42% 증액 편성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자체 신규 반영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령 여성농업인 3,000명의 건강 관리를 위해 예방접종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대상을 500여명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 예산 감액과 관련,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 종료로 7억원이 감소됐고 2023년도 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위해 해당연도에 확대 편성된 점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도는 농업기술원 핵심인 R&D 예산은 7개 사업, 10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