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차기 정무1비서관에 횡성 출신 차순오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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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
28년간 당직 경험 정무감각 뛰어나다는 평
고성출신 장경상 제2비서관 유임 예상
사상 첫 1,2비서관 모두 도출신 정무라인 구축 여부 주목

◇차순오(횡성)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 ◇장경상(고성)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사진왼쪽부터)

사상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2명이 대통령 측근에서 정무 1,2비서관으로 보좌하게 될 지 주목된다.

29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사임한 전희경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 후임으로 횡성 출신인 차순오(55)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실제로 1비서관이 된다면 고성 출신 장경상 정무2비서관(56)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정무와 관련한 실무를 도맡아 하게 된다. 장 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근무중이다. 통상 1비서관은 국회 관련, 2비서관은 전략기획 관련 업무를 맡는다.

차 실장은 민주자유당 공채(3기) 출신으로 조직국장, 기획조정국장, 원내대표 보좌역 등을 역임했고 강원도당 사무처장으로도 활약했다. 총 28년간 당직자로 근무했을 정도로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지난해 3월 윤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 국무총리비서실 정무실장으로 임용돼 활동중이다.

이번 인사에서 그대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파악된 장 비서관은 강릉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신한국당,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를 거쳐 김영일 국회의원 비서관·보좌관, 맹형규 국회의원 보좌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책보좌관, 대통령실 행정관(문화관광체육·교육·정무기획 비서관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차 실장과 장 비서관은 같은 당직자 출신으로 차 실장과 함께 당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좋은 호흡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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