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재)영월문화관광재단은 ‘영월 시민기록단’을 결성해 상동읍의 광산 문화를 기록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영월 시민기록단’은 문화 광부 학교 시민 기록자 양성 과정 수료자 등 주민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950~1960년대 텅스텐 광산의 부흥으로 인구 4만명을 넘었지만 광업의 사양화로 쇠락한 상동읍의 다양한 문화 가치를 기록할 계획이다.
김성민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상동 광산 역사 발굴과 일제 강점기 이후의 신문 기사 수집, 지명 및 설화, 지역 주민 구술 채록 등을 진행 중”이라며 “영월 시민기록단은 사라져가는 상동읍 광산 문화를 기록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월의 정체성을 가진 문화 자산 발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