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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소아암 환아 위해 모발 기부한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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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중 3학년 윤하진·하은 양 2021년이어 두번째

【양구】양구의 한 쌍둥이 자매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3년 가까이 기른 머리카락을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국토정중앙면에 소재한 용하중에 재학 중인 3학년 윤하진, 윤하은 학생이다.

이들은 건강한 모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2년6개월여 동안 펌이나 염색은 물론,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기도 사용하지 않았다. 25㎝ 이상의 머리카락을 자른 쌍둥이 자매는 지난달 29일 모발을 기부했다.

이들 자매는 2021년 7월 처음으로 어머나운동본부에 모발을 기부하면서 보람을 느겼고, 이번이 두 번째 기증이다.

윤하은 양은 “작은 정성이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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