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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헌·허영 의원 '2023 국정감사 우수 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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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 8년 연속, 허 의원 4년 연속

◇송기헌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송기헌(원주 을)·허영(춘천 갑) 국회의원을 2023년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8년 연속, 허 의원은 4년 연속 수상이다.

재선인 송기헌 의원은 올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 강제동원 판결 등 사법부의 확정판결을 뒤집는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고, 위자료 배상 기준을 산정하는 위자료산정위원회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잇따른 인사 검증 실패와 객관성을 잃은 검찰의 자체 감찰에 대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지적하는 등 법무부, 검찰, 사법부 관련 정책 점검 및 대안 제시에 집중했다.

송 의원은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국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던 점을 높게 평가받아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회에서 나온 지적 사항을 정부가 제대로 반영하는지 주시하고, 끝까지 국민의 권리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허영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통령 처가 소유의 토지 인근으로 국책사업이 변경‧추진돼 논란이 일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 민간 용역사의 프레젠테이션 파일 작성일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1조 7,000억의 대규모 국책사업이 단 10일 만에 뒤집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철근 누락 아파트의 원인 및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 등도 세밀하게 짚어 눈길을 끌었다.

허 의원은 "국민의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들을 다루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활동이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이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를 부강하게 하는 책무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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