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양양군은 겨울철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내년 3월말까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은 농산지원팀, 작물환경팀, 소득작목팀, 축산정책팀 등 총 4개 팀으로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구성했다. 상황실은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24시간 가동된다. 문자 메시지 등의 매체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특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농업인 지도와 홍보도 강화한다.
양양에서는 올 4월11일 강풍으로 인해 20개 농가의 비닐하우스 파손 및 낙화, 축사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여름철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강풍 및 유실·매몰 피해 발생으로 50건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11월7일 강풍 때에도 40건 이상의 피해가 생겼다.
황병길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재해에 대비해 농가에 견고한 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강풍 사전대비 및 점검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당부함은 물론 농작물재해보험 및 관련 시설물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