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태백 찾은 바기오 작가들”…한·필 국제교류전의 마지막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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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국제교류 결과물 전시회
오는 5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지난달 27일 필리핀 바기오시 현지에서 파사칼리미술협회(이하 파사칼리미협)와 공동으로 국제교류전을 개최한 태백미술협회(이하 태백미협)가 오는 5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한·필국제교류 결과물 전시회’를 펼친다.

지난달 27일 필리핀 바기오시 현지에서 파사칼리미술협회(이하 파사칼리미협)와 공동으로 국제교류전을 개최한 태백미술협회(이하 태백미협)가 오는 5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한·필국제교류전 결과물 전시회’를 펼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필리핀 바기오시를 찾았던 태백미협 회원들은 파사칼리미협과 함께 국제 교류전, 공동 벽화 프로젝트, 길거리 행사 등을 진행하며 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국제교류전의 성과를 보고하는 동시에 두 미협이 각자 지역의 주요 관광지 등을 방문하며 느낀 감정을 작품에 담는 공동 작업의 결과물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 필리핀 바기오시 현지에서 파사칼리미술협회(이하 파사칼리미협)와 공동으로 국제교류전을 개최한 태백미술협회(이하 태백미협)가 오는 5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한·필국제교류 결과물 전시회’를 펼친다.

이외에도 이들은 각국의 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작품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미술계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공유했다. 정태범 작가의 ‘오래된 골목’은 작가의 중학교 시절, 등굣길에서 마주했던 골목길에 모습을 떠올려 작품화한 것으로 옛 기억에 대한 짙은 향수가 담겨 있다.

Maricar Docyogen(마리카) 파사칼리미협 회장은 “이번 공동 작업은 예술적 표현의 보편적인 언어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공유된 인간성 속에서 공통 기반을 찾고, 예술 세계에서 협업이 진정한 걸작임을 인식하도록 작가들이 깊은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환 태백미협 지부장은 “바기오시와 태백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예술적 문화가 만나 함께한 이번 협업은 두 지역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창조적인 에너지를 부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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