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말을 맞아 강릉에서 풍성한 공연과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3일 강릉아트센터에 따르면 오는 9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장사익 송년 콘서트, 사람이 사람을 만나'가 열린다. 우리 고유의 가락과 민족의 정서를 표현하는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익이 강릉에서 공연을 펼친다.
15일에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제135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세계무대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지휘자 정민의 지휘로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테너 국윤종,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등이 참여한다.
장기하와 강산에, 카더가든, 봉제인간, 채무자들이 오는 29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리는 '2023 강릉아트센터 연말콘서트' 무대에 나선다. 이 밖에도 아트필 시민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 히사이시 조 영화 음악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12월 한 달 간 펼쳐진다.
한편,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는 '초대展(전)_매듭의 풍경'이, 13일부터 25일까지는 그레이 오브 그레이'(Grey of Grey)이 진행된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코로나 종식으로 모처럼만에 분위기가 살아난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획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분들이 아트센터를 방문해 문화 행사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