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학생기자단]eSIM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국방 네트워크·통신 체계 구축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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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고 2 권해인

권해인 봉의고 2년

현재 육군은 ‘국방개혁 4.0’과 ‘아미 타이거 4.0’은 네트워크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육군의 미래 3대 전투체계 중 ‘워리어 플랫폼’의 1단계 신규사업을 통해 도입될 물품에는 조준경과 통신용 헤드셋, 표적지시기, 피아식별 IR 등이 있다.

이를 위해 USIM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물리적인 USIM 카드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기기에 내제된 SIM 카드를 사용하여 정보를 저장하는 eSIM를 제시한다. 2021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폰 eSIM 도입방안'을 마련했고, 2022년 9월 1일부로 시행하고 있다. 이미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 중인 ‘가시적 기술’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실제 2020년 10월 24일 한화시스템은 TMFT, ‘전술 다기능 단말기’를 개발하였다. 디스플레이와 다자간 통신, 채널 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이 기기는 스마트폰의 군용 활용 방안에 있어 가능성을 제시한다. eSIM은 군에서 활용될 스마트폰의 해킹 가능성을 줄이는데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양자내성암호와 생체 인식을 융합한 ‘PUF eSIM’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는 미세한 구조 차이를 바탕으로 난수 보안키를 만들어 제3자가 암호키를 복제하기 어렵다.

통신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분야가 국군의 관심사라고 여겨지는데,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대한민국 국군만의 독특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통신 체계가 필요할 것이고 그 중심에는 eSIM이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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