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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 달 남은 ‘동계청소년올림픽’, 평창의 열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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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열려
선수촌 개촌·경기 티켓 판매 등 준비 순조
세계 청소년 화합과 평화 여정 잇는 무대 돼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가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등 4개 지역에서 14일 동안 열린다. 선수 1,900여 명을 포함해 전 세계 80여 개국 관계자 1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지역에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 우리나라는 하계올림픽과 동계올림픽 및 청소년올림픽 이 3개를 모두 치른 유일한 아시아 국가가 된다. 선수촌 개촌 일정이 확정되고 일부 경기 티켓이 매진되는 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 2,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팔을 걷어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시설은 단연 최고이고, 준비 인력의 60%가 평창 대회 경험자들이라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회 개막까지 추가 재원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 예산은 총 852억원이며 20억원가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조직위의 판단이다. 조직위는 마케팅과 협찬 등을 유치해 해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배가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화합하고 도전 정신을 키우는 지구촌 종합스포츠 대축제로 ‘어게인 평창’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로 국제사회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던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올림픽이 강원자치도로 거듭난 평화의 성지에서 열린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추구하는 올림픽 정신을 다시 점화할 수 있는 기회다. 전 세계 청소년 화합과 인류 평화의 여정을 이어가는 빛나는 무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단순한 국제 스포츠행사가 아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역동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올림픽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지역과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돼야 한다. 또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국제적 수모를 모두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지자체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세계 동계스포츠의 성지로 확고한 위상을 세워야 한다. 이는 향후 지역 발전과도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 평창동계올림픽의 열정을 다시 살려내야 한다. 강원자치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의 큰 발전을 이뤄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역시 대회의 가치와 이상을 충실히 구현하면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대회로 치러야 한다. 그동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대비해 왔다. 이제 강원인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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