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차기 법무부장관 후보에 도출신 오세인 변호사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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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무장관' 설음 털어낼까 관심

◇오세인(양양) 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1일 법무부 장관에서 사퇴한 가운데 후임 인사에 도 출신 오세인(58·사진) 변호사도 거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후임 후보로 길태기 전 고검장, 박성재 전 고검장과 함께 오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 검사 출신으로 법무법인 시그니처 대표인 오 변호사는 검찰 재직중 광주고검과 서울남부지검 검사장과 대검 공안부 부장, 반부패부 부장, 기획저정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릉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업연수원을 18기로 수료했다. 부드러운 성품과 탁월한 상황 판단력으로 선·후배 검사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어온 오 변호사는 앞서 검찰총장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기 내각을 구성하기까지 강원자치도 출신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단행되는 개각에서 도출신 인사의 입각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명식 강원특별자치도민회중앙회 상임부회장은 "오 변호사는 2020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을 정도로 매우 능력있고 명망있는 인물"이라며 "장관 후보자로 임명될 경우 분명히 잘 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공 법무부 차관을 장관으로 임명해 법무부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는 안과 야당의 반발 등을 고려해 당분간 공석으로 둔 채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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