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3사(KBS, MBC, SBS) 2023 연말 시상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연예인들이 연이은 수상을 하면서 새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정선 출신 개그맨 지석진이 지난달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프로듀서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그는 대리 수상에 나선 유재석과의 전화 연결에서 “상 받으러 나가야 하는데 너무 아쉽다. 조만간 런닝맨에서 시청자 분들 만나 뵙도록 하겠다”며 근황을 전했다.
MBC 연예대상에서는 춘천 출신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기안84, 덱스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에 선정됐다. 빠니보틀은 “여행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연예인들과 함께 여행한 것을 평생 추억으로 삼고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 출신 개그맨 김준현과 명예화천군민 개그맨 신동엽이 KBS 연예대상에서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으로 최우수상쇼&버라이어티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준현은 “상을 받을 때 가장 기분 좋고, 상을 받는 게 특별한 순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월 출신 방송인 붐은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먼트상을, K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 특별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올해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깜짝 공개하며 “훌륭한 아빠는 못되더라도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기대상에서도 도 출신 신인 연예인이 두각을 나타냈다. 강릉 출신 배우 강유석은 드라마 ‘법쩐’으로 2023 SBS 드라마를 빛낸 신인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 ‘법쩐’에서 그는 형사부 말석 검사인 장태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강유석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고 같은 소속사 선배이기도 한 고(故) 이선균씨를 추모하면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