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출신 권재홍(64·사진)전 MBC앵커(부사장)이 보수 성향의 언론전문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의 2기 이사장에 선임됐다.
권 이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보수 미디어비평 매체 '미디어X' 창간식과 함께 열린 취임식에서 "훼손돼 있는 언론생태계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오늘 창간하는 미디어X를 공정언론의 지렛대로 삼아 가짜뉴스를 일삼는 사이비언론이 퇴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 이사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MBC 보도국 사회부기자를 시작으로 보도제작부, 경제부, 올림픽특집국, 경제부, 문화과학부차장, 국제부LA특파원, 앵커, 보도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MBC부사장, MBC플러스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