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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G-2]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자원봉사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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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대회 기간 중 활동
주요 시설·관광지 등에 배치

◇강원2024 자원봉사 종합 안내소 표지판이 16일 강릉 오죽헌에 설치됐다. 강릉=류호준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호스트인 강릉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팔을 걷어붙였다.

16일 강릉 오죽헌에서는 한은숙(66)씨와 강순자(71)씨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강원2024 안내책자를 나눠주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때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지구촌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강릉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강순자씨는 "2006년부터 강릉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아직 강원2024 대회를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아 더욱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강릉역, 오죽헌, 월화거리 등 지역 주요 시설과 관광지 11곳에 49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강원2024 지역안내 봉사를 할 예정이다.

강원2024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대회 자원봉사자들과 달리 지역안내 자원봉사자는 강릉시와 강릉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중으로, 대회 홍보 및 경기 일정 안내, 관광 가이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이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주요 시설과 관광지에는 건물 내 위치한 안내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자원봉사 종합 안내소' 표지판 설치가 완료됐으며, 야외에 위치한 월화거리의 경우 별도 부스가 마련됐다.

강릉시는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강원2024 대회 기간 중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김선정 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내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강릉시민을 위주로 지역안내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6일 강릉 오죽헌에서 한은숙(66)씨와 강순자(71)씨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강원2024 안내책자를 배부하며 안내하고 있다. 강릉=류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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