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 세계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우정을 쌓는 시간이다. 이런 강원 2024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개최 시·군 역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국제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 시장·군수로부터 각오를 들어봤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미 손님맞이 준비는 끝났다. 대회가 시작된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19일 개최를 하루 앞두고 강원자치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당부한 김 지사는 “17일까지 58개국 917명의 선수단이 입촌한 만큼 선수촌은 벌써 올림픽 분위기가 물씬 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청소년올림픽은 경쟁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면서 “대회 슬로건처럼 전 세계 젊은이들이 밝게 빛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한파에 따른 걱정이 커진 것에 대해 “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지난해 새만금 잼버리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소방, 경찰, 18개 시·군, 자원봉사자까지 모두가 원팀이 돼 점검에 점검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관심 유도를 위해 ‘시·군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한 김 지사는 “K-Culture 페스티벌, 바닷가 갤러리, 강원 문화유산 전시 등 전 세계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강릉올림픽파크에는 야외 아이스링크를 만들어 유명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고 했다.
이어 “도립무용단과 국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매일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대한민국의 문화, 특히 개최 도시인 강원의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88서울올림픽, 2018평창올림픽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자 아시아 최초의 청소년올림픽”이라며 “대회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강원도민들에게 2번의 올림픽을 치러냈다는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