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영향으로 짜장면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삼척에서 10년전 가격으로 짜장면을 팔고 있는 '착한 식당'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중국요리 전문식당인 원덕회관을 운영하는 강문수(63)·임영숙(66)씨 부부.
이들 부부는 2021년부터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원덕회관을 개업하면서 호산시장에 5일장이 서는 날 마다 고객들에게 짜장면을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홍보를 위해 시작했지만, 5일장을 찾는 어르신들로부터 ‘고맙다’는 칭찬을 들으면서,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해 져 지금껏 할인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부인 임영숙씨는 “코로나19를 지나고 물가인상 등 영향으로 제가격을 받아야 한다는 주변의 충고도 있지만, 5일장 마다 찾아오는 어르신들이 저렴하게 점심식사를 하시며 좋아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며 “3년째 저렴한 가격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이제는 보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50여년간 중국요리 주방에서 일을 해 온 남편 강문수씨 또한 “돈은 적게 벌어도 기분이 좋고 마음이 뿌듯하다. 3년째 이어오면서 단골고객도 늘었고, 지역 기업체 직원 및 주민들의 호응도 좋다”고 했다.
지역주민들은 “식자재 등 모든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쉽지만은 않은 결정인데, 농어촌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훈훈하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