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강릉 사천면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지역 청년들을 만나 로컬브랜딩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유 장관은 청년 예술가들에게 지역을 무대로 광폭행보를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강원은 강릉아트센터라는 훌륭한 클래식홀을 갖추고 있으며, 평창 대관령음악제 같은 유수의 음악축제도 열리고 있다“며 “문화예술인은 무대에서 성장하는 만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꾸준히 무대에 오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불균형 해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유 장관은 “여전히 강원지역 내 다수의 시‧군은 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이 아닌 강연장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언제든지 다양한 의견을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문화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유 장관은 지역축제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축제가 지역 문화예술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강릉단오제의 모든 방문객이 한복을 입는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 지역 축제를 국제적 축제로 거듭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는 청년 예술인에게는 무대가, 청년 사업가에게는 판로가 된다”며 “문체부 차원에서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축제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대한 격려도 덧붙였다. 유 장관은 “자본과 권력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주제를 이야기하는 독립영화를 휴양지에서 만날 때 그 매력은 배가 된다”며 “강릉의 문화 자원과 지리적 접근성을 살려 영화제를 활발히 이어 나가길 바라며, 문체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단오제의 신명과 커피의 향이 어우러지는 강릉은 우연히 들어선 골목마다 각기다른 멋이 넘치는 고장”이라며 “강원이 가보고 싶은 곳에서 머물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으로 나아가는 데 지역 청년들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2024취재단=김오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