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겨울 스포츠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던 강릉 메타버스체험관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방문객 4,000여명을 유치하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
임시 개관 마지막날인 1일 체험관 내 스포츠관은 신나는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로 붐볐다. 어린 아이는 360도로 의자가 돌아가며 스릴을 선사한 봅슬레이 체험을 하며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 아이와 함께 찾은 부모들 역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켈레톤과 컬링 등을 체험하며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라희(12·경기도 수원)양은 "강원2024 경기를 보기 위해 강릉에 왔다가 메타버스 체험관에 들렸다"며 "봅슬레이는 진짜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너무 실감이 났다"고 호평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평균 250여명, 총 3,600여명이 방문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1월11~18일)까지 합치면 4,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강원2024 종류와 함께 체험관은 메타버스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시설로 새단장을 한다. 앞으로 체험관 2층은 최첨단 미디어아트 상영 공간과 체험 공간을, 3층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이 들어서며, 올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윤우영 도 미래산업국장은 "강릉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식 개관 때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