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혁신플랫폼’은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내 15개 대학과 함께 2022년 8월 공식 출범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교육부가 지자체와 지방대학 등이 협업체계(지역혁신플랫폼)를 구축하고, 핵심분야 선정 등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 운영에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모든 과정을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광주·전남, 대전·세종·충남, 울산·경남, 충북 등 4개 지역에 이어 2022년 강원과 대구·경북이 새로 선정됐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정밀의료,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를 핵심분야로 선정, 이들 분야의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897억원과 지방비 385억원 총 1,282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와 대학, 지역혁신기관들은 역량을 결집해 3년간 핵심 분야 인재 541명을 배출하고 취업률 3% 포인트(2020. 61% → 2024. 64%), 청년 정주율 5% 포인트(2019. 35% → 2024. 40%)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데이터 기반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LRS공유대학’ 융합전공 운영체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3개 융합전공, 6개 과정(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고교학점제 연계과정(초중고), 채용연계 마이크로계약학과 과정(학사), 애자일 랩(재직자) 등 초·중등에서 재직자 단계까지 인재유형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산(산업계)-학(대학)-연(연구소)-병(병원)-관(지자체)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규제자유특구 등 정책과 연계해 핵심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인재양성-기술혁신-기업지원-취·창업지원’의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기업의 주력산업분야에 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애로기술해결·기술고도화·사업다각화 등 기업 수준별 산업전환을 지원하는 등 핵심분야별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을 통해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이 연계·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분야의 창업, 기업 유치, 청년층 유입 등으로 강원도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 강원지역혁신플랫폼·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