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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교육 등용문으로 성장하는 한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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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시대 디지털 인재 양성교육으로 5,000명 수혜
올해 철도운전시스템학과 도입 등 커리큘럼 업그레이드
재정·교육환경 기반 탄탄…지역사회 동반성장도 핵심

◇한라대 전경

한라대가 4차 산업시대에 따른 디지털 인재교육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라대는 지난해 강원·충청권 각급 학교 학생을 상대로 4차 산업시대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진로교육 및 디지털인재교육을 펼쳐 5,0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외곽지역과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 학생 등과 늘봄학생,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학생, 초·중학교 학생 등 31개 커리큘럼을 개발, 대학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미래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철도운전시스템학과를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철도차량 운전면허 자격 취득을 돕는 한라 철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커리큘럼은 대학의 재정과 교육환경에 기반한다. 지난해 8월 한국대학평가원 주관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모두 패스한데 이어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격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라대의 미래인재육성 교육의 중심인 소프트웨어교육과 관련, SW중심대학 사업 수행으로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기본교육을 실시하며 연간 150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자체 교육 플랫폼인 'aMAP(AI Mobility Accelerator Platform)'을 활용해 1,500명 이상의 외부 인력 양성계획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문제해결 및 로컬콘텐츠 개발역량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진로탐색프로그램을 통해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일학습병행제도와 기업연계형 현장실습제도, IPP장기현장실습, 학생들의 창업을 돕는 메이커스페이스사업,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입학생이 원할 시 전원 입사가 가능한 기숙사도 운영 중이다.

대학이 소재한 원주시의 경쟁력 강화와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동반 성장 일환으로 지난해 원주시 보조금 지원 추진사업인 '대학발전 육성사업' 유치해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한라대는 2024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지면서 대학 경쟁력이 오름세다.

김종하 입학홍보처장은 "올해는 대학의 강점인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단기 진로교육 뿐 아니라 주기적, 장기적으로 더 많은 미래인재들이 대학이 제공하는 우수한 인프라를 접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재학생들이 멘토로 4차 산업 인재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좋은 커리큘럼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본 사업은 원주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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