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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수에 출렁다리 추진 ‘시선집중’

도·군비 사업비 165억... 이달중 지방재정 심사
횡성호수길 뻬어난 자연 경관 힐링 여행 줄이어

【횡성】횡성댐으로 만들어진 횡성호(湖)에 길이 450m 규모의 출렁다리 설치사업이 추진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횡성군은 갑천면 구방리 506 일원에 길이 450m, 폭 2m의 주탑 출렁다리를 건설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출렁다리는 도비 52억원, 군비 113억원 등 모두 165억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6월 횡성호수길 관광자원화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7월 횡성 호수길 교량 설치 계획을 수립한 후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개발과 사업 설명을 마쳤다.

하지만 2023년 4차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처리됐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중기지방재정 계획에 반영됐고, 원주지방환경청에도 사업 설명이 이뤄졌다.

이에 군은 이달 중 열리는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횡성호 출렁다리 신설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횡성댐 건설과 담수로 형성된 횡성호수 주변에 조성된 호수길은 사계절 이색적이고 빼어난 자연 경관을 연출해 해마다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호수길의 6개 코스는 걷기 동호인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게자는 “갑천면 구방리 망향의 동산과 호수 반대편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구간에 출렁다리 설치를 추진중이며, 도로를 따라 조성된 4구간 노선을 변경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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