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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청소년들 ‘우유 골라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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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선정  
3월부터 월 1만5,000원 현금카드 제공
우유·가공유류·치즈류·발효유 등 유제품 직접 구매

【삼척】삼척시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취약계층 학생의 낙인효과를 방지하고 유제품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유바우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로 월 1만5,000원씩 현금카드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학교에서 제공하는 우유 급식은 학교에서 우유를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었지만, 우유바우처는 학생들이 하나로마트 및 편의점에서 국산 원유를 사용한 우유는 물론 가공유류, 치즈류, 발효유 등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삼척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장애인·국가유공자 가정의 아동·청소년이다.

우유 바우처카드는 오는 19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신청이 가능하고, 다음 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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