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정선군이 지역으로의 이전을 희망하는 우수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를 비롯한 강선구 부군수,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신대섭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전문컨설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선군 이전 희망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식품제조업과 통신장비 제조업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 계획 제안을 발표했다. 특히 폐광지역의 경제발전과 우수한 스타트 기업 성장을 위해 강원랜드가 진행 중인 5차 넥스트유니콘 프로젝트에 선정된 2개 기업도 설명회에 동참, 이전 희망 기업들에게 각종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발 맞춰 군은 올 3월 ‘정선군 투자유치 지원 조례’를 개정,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 6월 농공단지 및 대체산업단지 부지 정리 및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7월부터는 분양할 예정이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선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유리한 조건에서 독보적인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비롯해 광역 교통망의 개선, 지역 소멸기금을 활용한 인구 유입 사업 등 성장동력을 갖춘 정선군과 기업이 시너지를 내며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