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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야외아이스링크 성료…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마중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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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일간 4만여명 시민·관광객 찾아…동계 스포츠 관심 고조 성과
수도권 시대·학업 병행 등 강점 앞세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도전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장.

【원주】원주시가 'Fun City(펀 시티) 조성' 일환으로 첫 선을 보인 야외아이스링크장의 성공을 토대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붐 조성에 적극 나선다.

시와 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22일일부터 지난 11일까지 52일간 명륜동 댄싱공연장에 마련된 원주 야외아이스링크장에 총 4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았다고 밝혔다.

이중 1만여명의 어린이가 키즈썰매장을 이용하는 등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았다.

시는 야외 아이스링크 운영을 통해 확인된 시민의 빙상 열기와 동계스포츠의 염원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1월18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을 위한 대한체육회 공모에 원주시 참여를 선언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유치에 나선 원주시는 지난 7일 대한체육회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공모 신청서에는 100% 국유지인 판부면 서곡리의 옛 군부대 부지(5만㎡)를 대체 시설 건립 부지로 제시해 즉시 건립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여주~원주복선전철 개통으로 사실상 수도권시대에 들어서는 것도 원주의 강점 중 하나다.

원강수 시장은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빙상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빙상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염원을 담아 국제스케이트장 원주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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