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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솔올미술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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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시에 기부채납 되는 공공형 미술관
세계적 건축가와 현대미술의 거장의 만남 주목

강릉 ‘솔올미술관’ 개관식이 19일 강릉시 교동 미술관 현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전시기획자, 미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솔올미술관은 교동7공원 아파트 개발사가 강릉시 소유 부지에 건물을 지어 올 하반기 시에 기부채납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공형 미술관으로 구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술관은 미국의 유명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립한 건축회사 마이어 파트너스의 작품이며, 개막 전시는 현대미술의 거장 이탈리아의 루치오 폰타나의 작품으로 거장과 거장이 만난 첫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홍규강릉시장은 “도시 가치와 품격을 높여줄 귀한 공간이 생겨 기쁘고, 오늘 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문화예술도시 강릉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고 또 도시 변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모 솔올미술관장은 “품격 있고 정제된 전시 콘텐츠로 주요 미술사의 흐름을 보여주고 예술적 영감을 느끼게 하는 대표 미술관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단순한 관광명소가 아닌 21세기형 새로운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에밀리아 가토 주한이탈리아대사, 배용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실비아 아르데마니 루치오폰타나 재단 이사장, 루카 마시모 바르베로 연구고문, 김석모 솔올미술관장 등 관계자와 미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릉 ‘솔올미술관’ 개관식이 19일 강릉시 교동 미술관 현지에서 김홍규강릉시장, 배용주시의회부의장, 실비아 아르데마니 루치오폰타나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미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 ‘솔올미술관’ 개관식이 19일 강릉시 교동 미술관 현지에서 김홍규강릉시장, 배용주시의회부의장, 실비아 아르데마니 루치오폰타나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미술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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