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는 26일 원주를 찾는다. 취임 후 두 번째 원주 방문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오늘은 제가 취임한 지 두 달째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여러 곳을 방문했는데 다음 주 월요일(26일)은 우리의 박정하와 김완섭이 나서는 원주에 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직접 다가서서 어떻게 봉사할 것인지를 설명드리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26일 오후3시 원주 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8일 원주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당원들을 격려하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도당위원장인 박정하(원주 갑) 국회의원은 "이제 원주갑과 원주을 후보가 모두 확정됐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며 "그만큼 원주가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원주 갑에 박 의원을, 원주 을에 김완섭 전 기재부 차관을 단수 공천했다. 이 가운데 원주 을은 김 전 차관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의 대결이 성사된 상황이다.
원주 갑 박 의원은 경선을 통해 선출하는 민주당 후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