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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건강달리기]제일강릉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차게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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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강릉시민건강달리기대회 성료
강릉종합운동장~경포호수공원 9㎞ 구간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25회 강릉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아 제일강릉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강릉시민들이 힘차게 달렸다.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25회 강릉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강릉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새 봄을 맞아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행복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개최됐다.

대회 시작에 앞서 강릉그린실버악단이 식전 공연을 했으며, 참가자들은 이날 정오부터 강릉종합운동장에 집결해 몸을 풀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동부지방산림청은 유관 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고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장 곳곳에 배치돼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의 힘찬 만세삼창에 이어 각급 기관·단체장의 시총과 함께 달리기가 시작됐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강릉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가 교통 통제를 했고, 강릉소방서와 동인병원에서는 구급차를 배치했다.

참가자들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강릉세무서~삼일탑~경포호수산책로~경포호수공원을 거쳐 다시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9㎞ 구간을 달리며 새 봄을 맞이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자전거, 건강검진권,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김민호(35·참빛영동도시가스)씨가 33분1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최선아(22·경포호수마라톤)씨가 39분20초에 들어와 가장 빨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 김기영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문영권 춘천지검 강릉지청장, 이윤 강릉경찰서장, 정만수 강릉소방서장, 정태범 강릉교육장, 이창수 강릉세무서장, 마남진 한국은행 강릉본부장, 이홍기 한국폴리텍대 강릉캠퍼스 학장, 이우임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장, 금석환 농협 강릉시지부장, 최길영 강릉시자원봉사센터장,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강릉 국회의원 후보 등 각급·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제105주년 3·1절 기념 제25회 강릉시민 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완주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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