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65세 노인도 챗-GPT 배운다”…정보화 기술 향한 노년층 선호도 상승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 내 복지관 2024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챗-GPT, 북부 스마트폰 사진반, 동부 PPT를 이용한 동영상 제작

◇노년 생활 주기 변화에 따른 젊은 어르신의 복지관 유입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개강 모습.

노년 생활 주기 변화에 따른 젊은 어르신의 복지관 유입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춘천 내 노인복지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춰 2024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의 경우 노년층의 정보 기술 향상 지원을 위해 챗-GPT, 테블릿 드로잉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포함한 스마트폰 및 컴퓨터 과목을 대거 확대했다. 김상진(춘천 강남동) 어르신은 “챗-GPT 교육을 들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복지관 프로그램을 신청해봤다”며 “시대가 워낙 빠르게 변해서 시대의 흐름에 따른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설렌다”고 전했다.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역시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어르신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 활용은 물론 스마트폰 사진반을 새롭게 개설했고,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PPT를 이용한 동영상 제작, 컴퓨터 기초 및 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소영 춘천남부노인복지관장은 “젊은 어르신들의 새로운 배움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만큼 AI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어르신의 욕구에 발맞춘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