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제11회 춘천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강원 출신 원새록 작가 지난해에 이어 제작

◇제11회 춘천영화제 공식 포스터.

제11회 춘천영화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포스터는 작년에 이은 연작 시리즈로, 강원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 겸 그래픽 디자이너인 원새록 작가가 제작을 맡았다.

기차를 타고 춘천에 도착한 사람들이 자유롭고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보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은 ‘영화의 봄’이라는 영화제 슬로건의 의미를 담아냈다. 포스터 속 사람의 형상을 채운 푸른 색감은 춘천영화제가 지향하는 ‘지역성’를 드러냈다. 원새록 작가는 “춘천이라는 공간이 지닌 평화로운 느낌이 영화제에 편안하게 스며들기를 바랐다”고 포스터 디자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형석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춘천영화제는 작년의 성과를 토대로 ‘안정적인 확장’을 목표로 삼고 로컬 영화제의 정체성을 뚜렷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사람들이 모여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포스터의 이미지처럼, 춘천영화제에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1회 춘천영화제는 오는 6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춘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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