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2차 여론조사-속인고양] 김도균 32.6% vs 이양수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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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 9.5%p→20.4%p

속초-인제-고성-양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지면서 현역 이양수 후보가 우세했다.

3일 강원일보 등 강원지역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속초, 인제, 고성, 양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김도균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2.6%, 이양수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53.0%였다.

이양수 후보가 응답자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으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20.4%포인트로 벌어졌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등은 14.4%였다.

앞선 1차(3월22~24일) 조사에서 김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37.7%, 이양수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47.2%로 두 후보의 격차는 9.5%포인트였다.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91.1%가 '계속 지지하겠다', 8.7%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를 택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조국 전 법무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 16.0%,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연합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6%였다. 개혁신당은 1.7%, 새로운미래는 1.2%, 녹색정의당은 0.4%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9.3%, 민주당 27.2%, 조국혁신당 6.7%였다. 또 개혁신당 1.5%, 녹색정의당 1.2%, 새로운미래 0.6% 등이었다.

총선 인식은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3.1%,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7.7%로 오차범위 밖에서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의뢰해 케이스탯리서치가 진행했다.

1차 조사는 지난달 22일~24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응답자 501명·응답률 18.0%), 원주 을(500명·17.4%), 속초-인제-고성-양양(500명·17.1%), 홍천-횡성-영월-평창(503명·13.3%)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2차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응답자 500명·응답률 16.3%), 원주 을(500명·18.1%), 속초-인제-고성-양양(500명·23.8%), 홍천-횡성-영월-평창(500명·17.2%)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다.

1·2차 조사 모두 각각 국내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무선 100%)으로 했다.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해 선정했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김도균(민)·이양수(국)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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