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입양의 날 기념식이 지난 11일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강원입양한사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강원지역 입양가족 100여 명이 참석, ‘새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의 시간과 함께 입양의 참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원입양한사랑회는 레고랜드 일원에서 입양 참여 독려 캠페인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복순 강원입양한사랑회 회장은 “올해 입양의 날에는 도내 입양가족 간 소통을 활성화 하고, 국내입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 및 체험에 집중했다”며 “지속적인 단체 활동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입양가족들이 함께 고민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형성해나가겠다”고 했다.
강원입양한사랑회 초대 회장인 나유경 춘천시의원은 “강원지역 입양률이 날로 저조해지고, 입양 전담기관의 정체성도 약화되는 상황”이라며 “공개입양이 활성화되고 입양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 및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창립된 강원입양한사랑회는 입양가족 모임 및 교육, 각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