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현발레단의 가족 무용극 ‘백조의 호수’가 15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박기현 강원대 무용학과 교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관객들에게 발레를 통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대사와 해설을 더한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들의 몰입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는 유니버셜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서울시립발레단 주역무용수 김희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재우를 비롯한 발레 스타들이 함께 오른다. 무대를 넘나드는 무용가들의 몸짓은 예술의 장을 넓히고 관객들에게 보다 넓은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박기현발레단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마음키움 발레 시리즈’ 중 일부다. 발레단은 클래식 장르를 계승하면서도 끊임없는 실험적 작품 공연,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