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가 5년 연속 황금사자기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강릉고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광주동성고를 3대1로 격파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올해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포수 최대어로 평가받는 이율예(3년)였다.
이율예는 3번 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팀 4번 타자 이용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6회초 수비 상황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광주동성고 오세준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광주동성고 위종빈에게 7회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율예가 8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는 2루타를 날리며 강릉고가 다시 승기를 잡았다. 좋은 흐름을 탄 강릉고는 이어진 희생플라이 때 쐐기점을 뽑아내며 3대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1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2022년은 16강, 지난해는 준결승에서 그친 강릉고는 올해 대회에서 다시금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평일임에도 많은 동문과 학부모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