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은 지역인재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구원(원장:김은숙)은 지난 17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2024년 제1차 강원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교육청,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 관계자,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강원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지역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강의, 사례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주제강의에서는 이영 한양대 교수가 ‘교육발전특구의 취지와 방향’을 주제로 교육발전특구 주요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RISE 사업 및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핵심요소를 제안했다.
또 엄기영 도교육청 교육자치분권팀장은 ‘교육발전특구 정책’ 발표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운영방안과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 혁신사례로 늘봄학교, 자율형공립고, 학교복합시설 등을 꼽았다.
이어 사례발표에서는 남수경 강원대 교수가 ‘강원자치도, 지‧산‧학 연계 협력’을 주제로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김상희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지역교육 백년지대계로 ‘에듀포레스트 춘천’을 소개하고 춘천의 교육발전특구 추진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남수경 강원대 교수 △이영 한양대 교수 △김상희 춘천시 교육도시과장 △이강엽 춘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구철진 도교육청 정책기획과 장학사가 ‘교육발전특구, 교육청과 지역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으며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김은숙 교육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교육청과 지‧산‧학의 협력 방안이 도출돼 더 나은 강원교육을 향해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강원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역과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길 바란다”며 “도내 많은 지자체가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