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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황금사자기 8강 진출…2대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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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경기
이의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맹활약

◇강릉고는 22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사진=독자 고석봉 사진작가 제공

강릉고가 2년 연속 황금사자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릉고는 22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강릉고는 1회 대구고에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4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7회에 1점을 추가하며 2대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의천은 5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고, 송관호와 김도윤도 각각 1점씩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4강에 올랐던 강릉고는 이번 경기 승리로 2021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강릉고는 22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사진=독자 사진작가 고석봉씨 제공

최재호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다 보니 8강까지 왔다"며 "8강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작년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강릉고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역 사회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이날도 많은 동문과 학부모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고석봉 강릉고총동문회 사무처장은 "오늘 경기가 승부처라고 생각했는데 승리해 다행"이라며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동문회 차원에서도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8강 경기는 24일 오후 1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비봉고와 경기 항공고 경기의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강릉고는 22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사진=독자 사진작가 고석봉씨 제공
강릉고는 22일 서울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사진=독자 사진작가 고석봉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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