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부 로컬브랜딩 사업 지자체에 속초·태백·인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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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만하고 올 만하게" 모토 전국 10곳에 포함
각각 3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

속초시와 태백시, 인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지원사업' 공모 결과 최종 10곳의 지자체에 포함됐다.

강원특별자치도 3개 시·군 외에 광주 광산구, 울산 울주군, 충남 당진시, 전남 강진군, 전남 진도군, 경북 의성군, 경남 밀양시가 지원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태백시는 강진, 진도, 의성, 밀양과 함께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주민과 방문객의 일상생활 공간인 생활권을 단위(도보 15분 내외)로, 지역 내 고유자원(문화·환경·사람 등)을 활용해 지역특색과 자생력을 높여 지역을 '살만하고 올 만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10곳에 이어 올해 10곳를 추가 선정해 지역 스스로가 매력적인 자원들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의 매력과 활력을 높이는 중장기 지역발전계획을 마련하고 핵심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3억원의 특별교부세가 사업비로 지원된다.

행안부는 효과적인 사업지원을 위해 지역 특화발전 추진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와 선도사업 추진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전반에 걸쳐 현장 눈높이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 곳곳을 다녀보니 지역을 찾는 매력은 차별화된 고유성에 있었다"며 "행안부는 지역마다 다채로운 특색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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