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이하 강릉)과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이 나란히 무패 행진을 마무리했다.
강릉 출신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은 지난 25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주한수원FC와의 2024 K3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강릉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3승6무) 행진을 마감했다. 전반 37분 선제골을 허용한 강릉은 후반 28분 권태영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반 31분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춘천 출신 정선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은 지난 2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창원FC전에서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춘천은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 행진이 끝났다. 전반 24분 곽래승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당했다. 후반 42분 이풍범이 동점골을 만들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나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