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내 곳곳의 주차난의 심화되는 가운데 옥천동 동부시장 주차장의 재개방이 늦어지며 인근 상인과 시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 강릉 동부시장 일대에는 골목마다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었다. 주차된 차량들을 피해 주차 공간을 찾던 차량들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기도 했다.
동부시장 입구에는 96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주민들은 이 곳을 1년 반 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가 동부시장 공영주차장 부지에 문화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2022년 연말부터 이 곳을 폐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사 부지에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로 추정되는 토기와 와편(기와조각), 집터 등 430여기에 달하는 유물이 발굴되며 시는 지난 2월 문화복합센터 건립을 백지화 하고 주차장으로 원상복구 하기로 했다.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난 이후에도 주차장이 개방되지 않으며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인근 상인 김모(67)씨는 "공사 기간 중 소음과 분진 등 여러 불편을 감수했는데 주차장 공사가 진행된 이후에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이 곳을 임시 개방이라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주차장 부대시설 설치 등을 완료한 뒤 빠른 시일 내 주차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