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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단구1·2차 아파트단지 재건축 사업 본격 추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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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방식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 앞둬
정비계획·사업시행계획 통합 수립으로 절차 간소화

◇원주 단구1차 아파트단지 <강원일보DB>

【원주】원주 단구 1·2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첫발을 뗀다.

원주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단구 1·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첫 단추인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3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기존에 조합이 추진하는 방식이 아닌 올해 초 개정된 '도시정비법'에 따라 신탁업자가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는 점이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구 1·2차 아파트에 대해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한국자산신탁이 정비구역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신청했다.

이에 시는 주민의견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안 내용을 수용했다. 한국자산신탁은 향후 정비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의 경우 일반적인 정비사업과 달리 정비계획 수립 전 정비구역을 우선 지정할 수 있다. 특히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을 통합 수립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전문 개발기관이 시행함에 따라 주민 간 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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