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성평등지수’ 수년째 중하위권 정체

여성가족부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발표
강원, 성평등지수 중하위 지역으로 분류돼
2018년 중하위 지역으로 떨어진 이후 정체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성평등지수가 수년째 중하위권에 정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성가족부의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에 따르면 강원자치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지역성평등지수 중하위지역으로 분류됐다. 시‧도별 성평등지수는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측정한 값으로 상위, 중상위, 중하위, 하위 4단계로 분류한다.

◇여성가족부의 ‘2022년 국가성평등지수’.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지역성평등지수 중하위지역으로 분류됐다.

강원자치도는 2014년 가족 분야 1위를 기록하는 등 성평등 상위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2018년 중하위 지역으로 떨어진 후 현재까지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부터는 사회 변화에 따라 개편된 지표가 도입됐지만 결과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여가부는 올해 조사에서 ‘셋째 이상 출생성비’나 ‘가족관계 만족도’ 등 사회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 지표를 삭제, 측정체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 직종분리’, ‘국민연금 수급률’, ‘노인 돌봄 분담’ 등 저출생·고령화, 노동시장 변화 관련 지표들이 추가됐는데, 강원자치도는 개편 전·후 지표 모두에서 지역성평등지수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의 국가성평등지수 측정체계 개편안.

국가성평등지수는 65.7점으로, 전년도 조사(65.5점)보다 0.2점 상승했다. 영역별 성평등 수준으로는 교육(95.4점), 건강(92.4점), 양성평등의식(80점), 소득(78.5점), 고용(74점), 돌봄(31.4점)·의사결정(30.7점) 등의 순이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국가 성평등지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정책 시행 계획 수립‧추진 시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의 성별 대표성 제고, 일‧생활 균형 등의 정책을 적극 반영해 모두가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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