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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 위해 릴레이 모발 기증한 여군 간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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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김채린 중위 등 4명

◇소아암 환자를 위해 수년간 기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증한 22사단 박솔민 중위, 김다은 하사, 신에스더 주무관, 김채린 중위(사진 왼쪽부터).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히 길러온 머리카락을 기증한 여군 간부들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 제22사단 김채린 중위, 김다은 하사, 박솔민 중위, 신에스더 군무주무관 등 4명이 주인공이다.

가장 먼저 선행을 펼쳐 온 김채린 중위는 대학 시절 동기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모발을 기증하는 것을 보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증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학군단 시절부터 3년 넘게 파마나 염색을 하지 않고 정성껏 머리를 길렀고, 올 1월 '어머나 운동본부'에 모발을 기증했다.

김다은 하사는 국방일보를 통해 모발 기증 미담 사례를 접하고 함께 하기로 했고, 3년 넘게 기른 머리카락을 올 2월 기증했다.

김 중위와 김 하사의 기증 소식을 들은 박솔민 중위와 신에스더 주무관도 올 5월 모발 기증에 동참했다. 특히 신 주무관은 딸 하윤양과 함께 모발을 기증해 의미를 더했다.

신에스더 주무관은 “율곡부대원으로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딸도 사랑을 나누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린 중위는 “나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특히 전우들이 내 모습을 보고 기증했다는 소식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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